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의 한 은신처. <br /> <br />여행용 가방을 열자 5만 원짜리 지폐가 쏟아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찾아낸 현금만 18억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46살 허 모 씨 등은 지난 2015년부터 해외에 서버를 두고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또를 판매하는 '동행복권'의 파워볼에 돈을 걸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워볼은 나오는 숫자를 조합해 홀짝이나 특정 숫자를 맞추면 돈을 가져가는 전자 복권입니다. <br /> <br />방식은 그대로였지만, 사행성은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15만 원을 넘길 수 없는 공식 파워볼과 달리 베팅 횟수와 한도를 없앤 겁니다. <br /> <br />홀짝만 맞추면 4.5배까지 돈을 딸 수 있다며 온라인 유명 카페 등을 통해 이용자를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지난 4년 동안 허 씨 등이 벌어들인 불법 수익이 수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허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해 모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해당 사이트를 차단하고, 인터폴과 협조해 해외에 있는 또 다른 사이트 관리자들을 추적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박희재 <br />촬영기자 : 심관흠 <br />그래픽 : 이은지 <br />화면제공 : 서울 광진경찰서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41610021550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